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공시의 지속성, 수명 주기에 대해

돈에 대한 생각과 공부

by woo_yuriblue 2024. 4. 24. 13:57

본문

호재 공시라고 무턱대고 사는 건 위험하다. 공시발표가 주가 정점일 수도 있다.

지금부터 공시의 지속성과 수명주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더 나올 호재가 남아 있는지 여부

 

호재 기대감에 주가가 미리 오르는 경우도 있고, 공시발표로 반짝 상승하고 급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공시효과의 지속성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인 실적개선 이슈가 아니라면 호재 공시의 지속력은 생각보다 짧다.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을 고려해 보자. 

뉴스 전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다. 하지만 뉴스가 나오면 급등은 급락으로 돌변한다. 기다렸던 뉴스가 나왔고 단기간 추가 호재를 기대할 수 엇ㅂ기에 주가는 내린다. 공시도, 더 나올 호재가 없다면 추가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예시) 기준일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증자(감자), 배당 등 공시는 기준일이 있다.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매수해야만 권리가 생긴다. 호재 공시라면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단기매수 세가 몰린다. 공시발표일에 급등한 다음 주춤했던 주가는 기준일이 가까이 올수록 우상향하기도 한다. 가령 무상증자를 노리는 수요가 권리부일까지 주가상승을 주도한다.

(예시) 우리 증시는 매매한 다음 2영업일 후 결제 시스템이다. 그러기에 무상증자 기준일 2영업일 전은 무상증자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부일, 1영업일 전은 신주를 받을 수 없는 권리락일이다.

 

 

공시발표일 급등 후 뒷북 투자를 경계하라

 

실적개선과 무관한 대부분 공시는 하루살이 공시다. 기대감에 미리 오른 뒤 공시발표에 반짝 상승하곤 사라진다. 공시에 고점 뒷북 투자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무상증자도 공시 당일 급등하곤 다음날부터 주춤하기도 한다. 무상증자 권리락 주가조정 착시효과로 급등한 주가는 도로 원위치된다. 액면병합(뿐할) 주가상승 효과도 하루나 이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공시발표 전후 과한 주가급등은 경계하자.

급등폭이 클수록 급락폭과 그 속도과 과할 수 있다. 반대로 미리 매수해 둔 경우라면 공시발표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오랜기간 지속되는 실적개선 관련 공시를 주목하라

 

공시를 접할 때 핵심은 실적개선에 도움이 되는가다. 가령 인적분할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매출을 몰아주는 사업회사 주가는 급등하는 반면 껍데기만 남은 지주회사는 급락한다. 영업양수도로 매력적인 사업을 인수하면 주가급등이다. 반면 비싸게 기업을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로 주가가 급락한다.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 는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과도한 비용지출로 위험에 빠지거나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말한다.

 

실적개선과 연관성이 적은 공시는 단기 이벤트다. 공시를 접하면 호재/악재 판단과 함께 실적개선 영향 여부를 꼭 고려하자. '투자판단=실적체크'가 생활화되면 잘못된 방향의 투자는 없다.

공시도 실적개선 여부 판단이 최우선 순위다.

사업보고서는 실적 결과 발표다.

실적은 재무제표와 주식에 들어있다. 단일판매공급계약, 설비투자 공시는 실적개선과 연결된다.

영업양수도, 인스합병 등도 케이스별로 실적개선과 관련될 수 있다. 실적개선은 꾸준하게 우상향하는 주가 패턴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동참한다. 약세장에서도 실적 덕에 매수세가 유입된다.

실적개선에 따른 배당증가도 고배당 이슈로 기관, 외국인이 선호한다. 시기배당률이 있기에 약세장에서도 선방한다.

기관, 외국인은 한번에 전부 매수하지 않는다.

꾸준하게 매수하기에 지속적인 우상향 패턴이다.

 

투자전략 1>

소속 아이돌의 컴백 이슈는 테마적 성격을 보인다. 컴백 뉴스로 관심이 쏠리고 앨범 발매 전까지 주가는 강한 모멘텀을 갖는다. 막상 컴백 앨범이 나오고 나면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더 나올 뉴스가 없기에 관심받을 때 매도하고 떠난다.

 

투자전략 2>

실적과 무관한 이벤트는 더 나올 뉴스가 있어야 한다. 더 나올 뉴스가 없다면 급등한 주가는 기업가치 수준으로 급락한다.

 

 

지금까지, 공시의 지속성과 수명주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종목별에 따라 시기에 따라 공시의 지속성과 수명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그 판단의 정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련글 더보기